서울 초혼부부 6쌍 중 1쌍은 ‘연상녀-연하남’

서울 초혼부부 6쌍 중 1쌍은 ‘연상녀-연하남’

기사승인 2014-06-11 14:31:55
지난해 서울의 초혼부부 가운데 6쌍 중 1쌍은 ‘연상녀-연하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여성이 연상인 커플은 1993년 8.9%에서 15.5%로 6.6%포인트 늘었다.
남성이 연상인 경우는 1993년 81.2%에서 68.7%까지 떨어졌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가 32.6세로 20년 전(28.5세)보다 4.1세 높아졌다. 여성의 경우 30.4세로 20년 전(25.7세)에 비해 4.7세 높아졌다.

2013년 기준 서울의 혼인건수는 6만 8819건으로 집계됐다. 20년 전에 비해 33.5%(3만 4천692건) 감소했다. 전체 혼인 중 84.9%는 초혼, 15.1%는 재혼이었다.

이혼은 매년 2만 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만 126건을 기록했다. 황혼이혼은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평균 이혼 연령은 남성 47.4세, 여성 44.2세였다.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47.8%), 가족문제(16.1%), 경제문제(12.7%) 순으로 나타났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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