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US오픈 카이머 두 번째 메이저 우승 성큼

[PGA] US오픈 카이머 두 번째 메이저 우승 성큼

기사승인 2014-06-15 10:48:55
ⓒAFPBBNews=News1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4회 US오픈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카이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 2번 코스(파70·756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5개를 쏟아내며 흔들렸지만 이글 1개, 버디 1개로 만회하며 2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카이머는 공동 2위 리키 파울러, 에릭 컴프턴(이상 미국)에 5타 차 앞서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켰다. 카이머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0년 PGA 챔피언십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다.

2라운드까지 공동 3위였던 재미동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는 3타를 잃고 공동 7위(이븐파 210타)로 밀렸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공동 46위(8오버파 218타)에 머물렀다.

바짝 마른 그린과 어려운 핀 위치 탓에 전반적으로 저조한 스코어가 나왔다.

카이머는 4번홀까지 2타를 잃다가 5번홀(파5)에서 멋진 이글을 잡아냈다. 6번홀(파3)에서 1타를 잃은 카이머는 후반에도 보기 2개, 버디 1개를 추가, 모두 2타를 잃고 3라운드를 마쳤다.

카이머는 “8∼9m 거리의 어프로치샷이 잘 돼 그리 나쁘지 않은 스코어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핀 위치는 너무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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