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일본] 이영표 “일본 유니폼 보니 편파 해설 염려돼”

[코트디부아르-일본] 이영표 “일본 유니폼 보니 편파 해설 염려돼”

기사승인 2014-06-15 11:14:55

KBS 해설위원 이영표가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전의 경기 해설을 앞두고 “편파 해설이 염려된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 일본전을 앞두고 “일본 유니폼을 보니 선수 시절 때가 생각나서 판단력이 흐려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캐스터 조우종에게 “혹시 내가 편파 해설을 하면 말려달라”고 부탁했다. 조우종은 “나도 장담할 수 없지만 노력해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표는 경기 결과에 대해 “머리는 일본이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가슴은 왠지 코트디부아르의 승리를 염원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가 2대 1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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