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모델 수출 1호 에콰도르에서 첫 성공… “마스터플랜 준공 대박”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모델 수출 1호 에콰도르에서 첫 성공… “마스터플랜 준공 대박”

기사승인 2014-06-15 14:30:55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첫 개발 모델 수출이 본계약 체결 2년 2개월여 만에 남미 에콰도르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지난 9일 에콰도르 야차이(Yachay) 지식기반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한 마스터플랜 컨설팅이 성공리에 준공·완료돼 2단계 제안사업에 대한 실무협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야차이 지식기반도시 개발 컨설팅 마스터플랜은 2012년 4월 계약이 체결돼 최근 준공됐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IFEZ 개발 모델 및 운영 노하우 종합지원과 마케팅 지원, 사업타당성 검토와 신도시 개발 종합계획 수립 등이다. 당시 1000만 달러(약 110억원) 상당의 본 계약을 체결했고, 최종 준공금이 지난 9일 입금됨으로써 컨설팅 마스터플랜을 완료하게 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2단계 제안 사업과 관련, 컨설팅 준공 완료후 중요 시점에서 에콰도르 정부와의 상호 논의와 구체적 실무협상을 위해 곧 대표단을 구성, 에콰도르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이어질 2단계 사업내용 진행에 대한 큰 틀의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개발 컨설팅 마스터플랜과 관련 에콰도르 정부가 ‘액션플랜(Action Plan, 실시설계)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곧바로 실질적인 개발, 행정관리, 실제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국내외 유수기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1단계 마스터플랜 준공 시점에 맞춰 사업에 참여했던 국내기업은 벌써 현지 수의계약 형식으로 공사를 수주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IFEZ 개발모델의 해외 수출 1호 사례로써 그동안 쌓은 경험 노하우와 자문단 위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상의 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 수출하게 된 것”이라며 “곧바로 2단계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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