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안선주는 15일 일본 효고현 롯코 골프클럽(파72·6511야드)에서 열린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친 안선주는 2위 이지마 아카네(일본·9언더파 279타)를 5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2010년 일본으로 진출한 안선주는 JLPGA 투어 통산 16승을 기록했다. 또 우승상금 1800만엔을 보태 3년 만의 상금왕 복귀에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안선주는 “자신만의 골프를 하면 좋은 성적은 따라온다”며 “시즌 4승도 가능하면 빨리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