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현,7년만에 한국프로골프 2개 대회 연속 우승

김우현,7년만에 한국프로골프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사승인 2014-06-15 17:57:55
15일 끝난 보성CC 클래식 4라운드 6번홀에서 7년만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김우현(바이네르)이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 KPGA제공

김우현(23·바이네르)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7년 만에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우현은 15일 전남 보성 컨트리클럽(파72·7062야드)에서 열린 보성CC 클래식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최준우(35)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를 낚았다. 2주전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한 김우현은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KPGA 투어를 대표하는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K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07년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 이후 7년 만이다.

1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김우현은 전반에 2타를 잃는 바람에 최준우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후반에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김우현은 최준우가 18번홀(파4)에서 1.2m 파퍼트를 놓친 덕에 극적으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리던 최준우는 18번홀에서 다시 치러진 연장전에서 티샷을 오른쪽 깊은 러프에 빠뜨리며 불운이 시작됐다. 최준우가 세 번째 샷을 홀컵 1.5m 지점에 떨어뜨렸지만 파 세이브에 실패한 반면 김우현은 두 번째 샷 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려 가볍게 파 세이브에 성공, 승패를 갈랐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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