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체육복 수백 벌을 훔친 일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지난 11일 “경찰이 히로세 고이치(53)의 자택을 수색해 체육복, 치어리더 복 등 약 600벌을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히로세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여름부터 이 옷들을 훔치기 시작했다”며 “이 옷들을 입으려고 훔쳤다”고 진술했다.
히로세는 기술전문대학 교직원으로 니가타현, 오사카 등 12개 지역에 있는 50개 학교에서 이 옷들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사진 =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