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림(본명 박채림·35)과 연인인 중국 배우 가오쯔치(고재기·33)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이데일리는 중국 연예계 소식통의 말을 빌려 채림과 가오쯔치가 10월 14일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오쯔치는 2011년 중국 후난TV ‘신 황제의 딸’에 출연하며 데뷔해 ‘태평공주’ ‘아가유희’ ‘화비와 무비무’ 등 작품에 출연한 배우다. 180㎝가 넘는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로 인기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지난 3월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당시 채림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두 사람은 지난해 중국 CCTV 드라마 ‘이씨 가문’에서 부부로 호흡 맞추며 가까워졌다”며 “이성적인 호감을 느낀 건 최근이며, 3~4개월 전부터 교제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SNS에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중국 새 드라마 ‘시아전기’에서 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채림은 2003년 5월 가수 이승환과 13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 3년여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