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生보다는 이렇게…” 주스·스무디에 관심 높아진다

“과일? 生보다는 이렇게…” 주스·스무디에 관심 높아진다

기사승인 2014-06-17 17:16:01
#올 가을 결혼을 앞둔 김은주 씨는 매일 아침 생채소와 과일을 갈아 마시는 ‘스무디 다이어트’에 빠져있다. 곧 다가올 결혼식을 위한 다이어트 목적도 있지만 결혼 후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도 건강한 몸을 만드는데 부쩍 관심이 늘었기 때문.

최근 손쉽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각종 주스와 스무디가 인기를 끌면서 제대로 된 도구와 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다양한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주스와 스무디의 차이는 ‘섬유질’에 있다. 섬유질은 우리 몸이 만들어낼 수 없지만 몸 속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별도로 섭취를 해야 한다. 녹색잎 채소와 과일을 통째로 갈아서 마실 경우 섬유질의 체내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3마력 이상의 블렌더를 사용할 경우 90%까지 높일 수 있다고 전한다.

주방 가전 브랜드 리큅(L’EQUIP)의 고성능 블렌더 ‘RPM 프로페셔널’은 최대 3.2마력을 2400W의 강력한 힘으로 섬유질이 많은 채소류도 미세하게 분쇄가 가능해 건강 스무디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해당 제품은 노화방지와 세포 손상 억제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파이토 주스’와 ‘해독 주스, ‘청혈 주스’ 등 갈아서 섭취해야 하는 건강 주스를 만드는데 적합한 블렌더로 알려져 있다.

작동 1분 30초 후에도 블렌더 컵의 내부 온도가 28도 정도로 비타민 등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 했다. 필립스는 편의성을 높인 믹서기를 선보였다. 600㎖ 용량의 미니믹서기 ‘블렌드 앤 고’는 휴대용 텀블러에 재료를 넣고 칼날 뚜껑을 달아 갈아낸 뒤 일반 뚜껑으로 교체할 수 있어 외출 시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섬유질 섭취도 줄이고 소화 기관을 쉬게 해줄 때는 주서기 또는 원액기로 ‘즙’을 섭취하는 것이 방법이 있다. 탄수화물, 동물성 단백질, 가공 식품 등으로 지친 소화 기관을 쉬게 해주고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주스는 주서기와 원액기로 만들 수 있다.

호주 브랜드 브레빌이 최근 출시한 주서기는 84㎜의 투입구로 과일과 채소를 통째로 넣어 착즙할 수 있다. 모터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부드러운 과일은 저속으로 단단한 과일은 고속으로 착즙이 가능하다.

휴롬의 ‘2세대 휴롬 원액기’는 기존 1세대 모델보다 스크류 회전수를 2배로 줄여 더욱 천천히 착즙을 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양날 스크루는 두 손으로 짜주는 것과 같은 효과로 1세대보다 더 많은 양의 주스를 만들 수 있다.

주스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체의 마케팅 활동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리큅은 건강 주스 저자를 초청한 토크 콘서트 ‘맛있수다’를 진행, 소비자의 안전한 재료 구매를 돕기 위해 친환경 먹거리 직거래 쇼핑몰 헬로네이처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브레빌은 호주의 주스 전도사 ‘조 크로스’를 국내에 초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독일 가전 브랜드 브라운은 백화점 내 팝업 스토어를 진행, 핸드블렌더를 이용한 건강 주스 시연회를 진행했다.

박석 리큅 마케팅부장은 “메스컴에 소개된 만큼 건강 주스의 열풍만큼 효과를 얻기 위해선 제대로 된 도구의 선택이 중요하다”며 “섭취하는 목적에 따라 제품의 필요성과 후기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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