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 노희영, 탈세 혐의로 검찰 소환… CJ “편집·하차 결정 無”

‘마셰코’ 노희영, 탈세 혐의로 검찰 소환… CJ “편집·하차 결정 無”

기사승인 2014-06-18 19:10:55

케이블채널 올리브 TV ‘마스터 셰프 코리아3’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노희영 CJ 브랜드 전략 고문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는 노 고문이 수십억 원대 허위 세금계산서 작성과 조세 포탈 혐의가 포착돼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노 고문은 자신이 운영하는 H 컨설팅펌을 통해 CJ그룹 계열사들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용역비를 부풀려 정산하는 등의 방법으로 48억 원에 이르는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 개인소득세 5억 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 고문은 2010년부터 CJ그룹에서 외식사업총괄 브랜드전략 고문을 맡아왔다. 2012년부터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현재 방송 중인 시즌3까지 촌철살인의 평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8일 CJ E&M 관계자는 “노 고문이 검찰 소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안다. 아직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다”면서 “조사가 끝난 상황이 아니라서 방송 편집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 결과가 나와 봐야 향후 일정이 나올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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