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로스 설탕’, 2배 성장… 매실청 특수 때문

‘자일로스 설탕’, 2배 성장… 매실청 특수 때문

기사승인 2014-06-19 14:41:55
본격적인 매실 시즌을 맞아 매실청을 담가먹는 가정이 늘며 CJ제일제당의 '자일로스 설탕'과 '올리고당'의 매출도 덩달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설탕 섭취를 피하기 위해 일반 설탕 대신 설탕의 단맛은 유지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 소비가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매실청을 만들기 시작한 지난 5월 말부터 CJ제일제당의 '자일로스 설탕'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최근 2주 동안에만 5억원 이상의 매출성과를 달성했다. 이런 추세라면 6월 매출(B2C 기준)은 출시 이후 최고치인 1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설탕을 빨리 녹이면서 단맛을 유지할 수 있는 '백설 올리고당'도 매실청 인기 덕에 매출이 성장했다. 설탕 대비 사용되는 양이 적기 때문에 큰 폭은 아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CJ제일제당은 백설 올리고당이 칼로리는 낮으면서 식이섬유 함유량이 많아 ‘건강한 감미료’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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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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