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32)이 여자친구인 가수 가인(25)에 대한 질문을 은근슬쩍 피했다.
주지훈은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영화 ‘좋은 친구들’ 홍보 차 출연했다.
한 청취자는 “주지훈 오빠가 이렇게 유머러스한 분인지 몰랐다”는 소감을 전했고, DJ 박경림은 “누구는 참 좋겠다”며 가인을 에둘러 언급했다.
이에 주지훈은 “우리 어머니가 그렇게 좋아한다”며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렸다. 박경림이 이상형에 대해 물어도 그는 “어머니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말을 아꼈다.
주지훈은 1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배우 이광수가 가인을 염두하고 “영상편지를 보내라”고 요구했을 때도 “아버지, 어머니”라며 여자친구 언급을 피했다. 이광수가 재차 “어떤 가수를 좋아하냐”고 물어도 록밴드의 이름을 나열할 뿐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달 9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