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홍 감독은 한국과 알제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방송사가 보도한 이청용 ‘피로골절’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홍 감독은 “이청용 선수는 예전에 다친 다리 수술로 후유증이 있지만 한 경기를 뛰고 이틀 정도 쉬면 회복하는 리듬이었다”며 “최근 이틀 동안 충분히 휴식해서 컨디션을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밝혔다. 알제리전 출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홍 감독은 이어 추측성 보도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국내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안다고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인지 모르겠다. 추측성 보도가 팀을 위태롭게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청용은 이틀 휴식 후 이날 대표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전 4시에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히우에서 열리는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알제리와 격돌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