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제리전, 벨기에 언론 “한국은 이미 16강 탈락…” 혹평

한국 알제리전, 벨기에 언론 “한국은 이미 16강 탈락…” 혹평

기사승인 2014-06-23 11:01:55

벨기에 언론이 한국의 알제리전 대패 원인으로 ‘홍명보 감독의 전술’을 꼽았다.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혹평했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2대 4로 패했다.

전반전 알제리에 연이어 세 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5분 손흥민과 후반 27분 구자철(25·마인츠)이 득점했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벨기에 언론 ‘스포르트’는 한국 알제리전 경기가 끝난 직후 “알제리의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은 벨기에와의 1차전과는 다른 라인업으로 5명의 선수를 새롭게 투입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전술에 전혀 변화를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에 승리한 알제리는 조 2위로 올랐다. 벨기에가 러시아와의 3차전에서 승리하면 한국과의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반면 한국은 아직 16강 탈락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미 탈락이라고 본다”며 한국 대표팀 16강 진출에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7일(한국시간) 오전 5시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H조 벨기에와의 마지막 3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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