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국가대표팀 공격수 박주영의 러시아전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2일 브라질월드컵 특집으로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비나이다 8강’ 특집에는 방송인 김현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유상철·이천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박주영 선수가 러시아전에서 욕을 먹고 있더라, 좀 부진한 것 같지 않냐”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이천수는 “내가 봤을 때는 비난할 게 없었다”고 다른 견해를 내놨다.
이어 “박주영이 위에서부터 수비를 해줬기 때문에 뒷선에 있는 수비들이 안정되고 침착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원팀’에 맞는 플레이를 했다”고 박주영을 옹호했다.
이천수는 “아직까지 팀 내 박주영만한 공격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신뢰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