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손흥민, 홍명보호의 유일한 희망”

美 언론 “손흥민, 홍명보호의 유일한 희망”

기사승인 2014-06-23 16:11:55

미국 언론이 한국 축구를 혹평한 반면 손흥민은 “한국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호평했다.

23일 미국의 MLS(메이저리그 사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알제리전을 “이빨 빠진 한국 축구”라는 소제목과 함께 “한국은 러시아전과 알제리전의 전반전을 포함해 미미한 공격력을 보여줬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전반 부진을 떨쳐내고 후반 이른 시간에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를 통과하는 감각적인 골로 한국의 희망이 됐다”며 “알제리전에서 유일하게 영향력을 미친 선수”라고 호평했다.

이어 “박주영은 스트라이커로써 부적절 했고 손흥민만이 한국의 유일한 옵션”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2대 4로 대패했다.

전반전 알제리에 연이어 세 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5분 손흥민과 후반 27분 구자철(25·마인츠)이 득점했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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