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정은지 주연의 ‘트로트의 연인’이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 연출 이재상, 이은진) 전국 시청률 5.8%, 수도권 시청률 6.3%를 각각 기록했다.
23일 방송된 1회에서는 지현우(장준현)와 정은지(최춘희)의 운명 같은 악연을 시작으로, 국내 최정상급 톱스타였던 지현우의 몰락과 마라토너의 꿈이 좌절된 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소녀 정은지의 좌충우돌 인생기가 그려졌다.
여기에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는 엉뚱 매력남 신성록(조근우)과 지현우와의 키스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가수 지망생 이세영(박수인)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트로트의 연인’은 최근 군복무를 마친 지현우의 복귀작 그리고 ‘응답하라 1997’를 통해 아이돌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에이핑크 정은지의 차기작으로 주목받았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닥터 이방인’은 11.9%, MBC ‘트라이앵글’은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