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는 24일(브라질 현지시간),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지상 최대의 축구 축제를 통해 브라질의 슈퍼 스타 네이마르를 위한 황금빛 축구화 하이퍼베놈 스페셜 에디션(Hypervenom Special Edition)을 공개했다.
이번 브라질 대회를 빛낼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브라질의 네이마르(Neymar Da Silva)는 대표팀의 10번이 가지는 전통적인 중압감을 이겨내며 완벽한 에이스로서 거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나이키는 그의 거침없는 질주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새로운 축구화인 하이퍼베놈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하이퍼베놈 스페셜 에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네이마르로부터 직접 영감을 받아 탄생한 화려한 황금빛 색상의 갑피이다. 브라질 해안 도시 산토스에서 최고의 축구 스타를 꿈꾸던 12살의 네이마르는 자신만의 황금색 축구화를 가지고 싶어 했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황금색의 축구화를 구할 수 없었던 네이마르는 결국 자신의 축구화에 금색 스프레이를 직접 뿌리고 경기에 나섰다는 일화를 전했다.
나이키 풋볼의 디자인 디렉터인 데니스 데코비치(Denis Dekovic)는 “네이마르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그가 그토록 원했던 금빛 색상의 축구화를 제작하게 되었다”면서, “디자인 초기부터 네이마르와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그가 당시에 실제로 사용했던 금색 스프레이와 최대한 비슷한 색상을 구현하는데 모든 노력을 쏟았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만족할 만한 축구화를 탄생시켰으며, 네이마르는 새로운 축구화를 신고 경기장에 나서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축구화의 삭 라이너(Sock Liner)에는 네이마르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상징하는 금색 스프레이와 하이퍼베놈의 실루엣이 그래픽으로 새겨져 그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최초 공개된 나이키 하이퍼베놈은 네이마르와 같이 치명적인 민첩성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새로운 유형의 공격수를 위한 축구화이다. 하이퍼베놈의 갑피는 부드럽고 탄력 있는 메쉬 소재에 폴리우레탄 마감을 하여 맨발과 같은 착화감을 선사하는 나이키 스킨(NIKE SKIN)으로 제작되었으며, 밑창은 엄지발가락 부분에서 갈라진 스플릿-토우(Split-toe) 형태로 제작되어 순간적인 가속에 용이하게 설계되었다. 스터드의 길이 및 배열 또한 경기장 지면을 더욱 빨리 파고들어 결과적으로 지면을 더욱 빨리 차고 나갈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네이마르만을 위한 축구화 하이퍼베놈 스페셜 에디션은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 및 나이키 온라인스토어(www.nikestore.co.kr)에서 6월 말부터 만나볼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nike.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