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소녀 김유정 “300일 연애해봤어요. 너무 떨려… 그냥 커서하는 게…”

15세 소녀 김유정 “300일 연애해봤어요. 너무 떨려… 그냥 커서하는 게…”

기사승인 2014-06-26 08:54:55

아역배우 김유정(15)이 나름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어른들은 몰라요’ 특집으로 꾸며져 김유정과 김동현, 곽동엽, 노태엽이 출연해 풋풋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홍일점 김유정이 “300일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밝혀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앞서 한 인터뷰에서 김유정이 “20세가 될 때까지 남자친구를 만들지 않겠다”고 했던 얘기를 MC들이 꺼내면서 고백을 이끌어냈다.

MC들이 “스무살 될 때까지 남자친구를 안 만들겠다고 했는데 100일 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하더라”고 묻자 김유정은 “맞다. 좀 오래 만났다. 300일 정도 만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MC들이 짓궂게 “그 남자와 헤어진 뒤 20살 때까지 연애를 안 하기로 한 거냐”고 되묻자 김유정은 “그런 것도 있고 내가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연애를 하고 느낌 받은 건 우리 나이는 연애를 하기에는 혼자 감정 컨트롤도 못하게 되는 것 같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자기 개발에 시간을 쓰고 연애는 커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자기 나름의 확고한 연애철학을 밝혀 MC들을 감탄케 했다.

김유정이 연애를 하면서 느낀 건 이것만이 아니었다. 그는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할 때 남자는 좀 단순한 것 같다”고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유정이 전한 풋풋한 연애 이야기도 이목을 끌었다. 김유정은 “문자를 하다가 갑자기 전화를 하면 떨린다”면서 “원래 ‘썸’을 탈 때는 연락을 자주 하지 않냐. 근데 전화 보다는 문자를 주고 받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뜬금없이 전화가 오면 그 순간 설렌다”며 “밝히고 하는 것보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오면 더 떨린다”고 고백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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