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4’의 공습이 시작됐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감독 마이클 베이)는 개봉 첫날인 25일 관객 46만731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시사회 관람객 포함 누적 관객수는 47만1179명이다.
‘트랜스포머4’의 오프닝 스코어는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수치다. 앞서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개봉 첫날 37만7214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올해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트랜스포머4’는 시카고 전투 이후 자취를 감췄던 오토봇들이 새로운 위기를 맞아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의 주인공 샤이아 라포브를 대신해 마크 월버그와 니콜라 펠츠가 새롭게 합류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2007년 ‘트랜스포머’ 744만명, 2009년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750만명, 2011년 ‘트랜스포머3’ 778만명을 동원해 한국 여름 극장가를 점령했다.
‘트랜스포머4’는 개봉 전부터 예매율이 90%에 육박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전편의 기록을 갈아 치우고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사진제공=CJ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