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에 있어 인재만큼 소중한 자산은 없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 경영자들은 ‘인사가 만사다’라고 늘 외치며,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한다. 이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기업이 생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려면, 경영전략을 성취할 인재를 채용하고 육성하는데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그 외침과 달리, 실제로 얼마나 많은 국내 기업이 직원들의 경력개발을 위해 투자하고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는 의구심이 든다. 라이트매니지먼트 서현철 부사장은 “외국계 HR 서비스회사에서 15년 이상 근무하면서 많은 국내외 기업의 더 나은 인재채용과 경력개발을 위해 컨설팅 해 왔지만, 평균적으로 볼 때 국내 기업의 경우 아직 미흡한 점이 발견된다”고 전했다.


서 부사장은 또 “국내 기업의 경우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많은 노력을 거듭하고 있지만, 정작 채용 후 직원들의 경력개발 지원에는 소홀한 측면이 있다. 기업 경영자들의 직원 경력개발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사기저하, 인사적체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며 특히 최근 저성장산업 분야에서의 대대적인 구조조정도 직원들의 경력개발에 대한 경영자의 관심과 노력 부족에서 기인한 측면이 크다”고 덧붙였다.

향후 많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려면, 글로벌 경영환경의 본질과 그 선도기업의 경영전략 및 사례에 대해 보다 많이 배우고 가치 있는 노하우를 따라 잡아야 한다. 이 같이 국내외 기업의 HR 성장과 발전을 위해 쿠키뉴스 교육센터와 메가넥스트는 공동으로 오는 7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고려대학교에서 ‘글로벌기업 혁신&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글로벌기업 한국지사의 대표자, 임원 및 교수진들이 강연자로 참가해 주로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을 중심으로, 경영혁신과 HR 성장전략 및 그 사례를 발표하는 점이 특징이다.

9일에는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 박형철 머서코리아 대표, 강성춘 서울대학교 교수, 맹명관 포스코전략대학 교수와 같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지속가능경영과 CSR 실천사례’, ‘글로벌 경영환경과 신사업 발굴전략’, ‘글로벌기업 고객중심의 인사조직 혁신전략’, ‘글로벌 마케팅 혁신전략과 사례’, ‘글로벌기업 스타인재 영입과 육성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10일에는 신준기 언스트앤영 상무, 정종태 씨큐브컨설팅 대표, 백도현 월트디즈니 이사, 조대연 고려대학교 교수, 서현철 라이트매니지먼트 부사장을 포함해 HR 분야 전문가들이 ‘글로벌기업의 성과평가 시스템’, ‘글로벌기업 보상과 복지 시스템’, ‘글로벌기업 조직문화 구축’, ‘글로벌 경영환경과 HRD 전략’, ‘글로벌기업 채용 및 육성전략(CDP)’에 대한 내용을 전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주)동서식품, (주)메리케이코리아, 푸른숲 출판사, 한언 출판사, 황금사자 출판사 등이 화장품, 최신 경영서적, 커피 등을 협찬,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컨퍼런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해당 사이트(http://conference.megahrd.co.kr)에 게재돼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안내(02-6714-2726)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