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핵이빨’ 사태에 우루과이 대통령까지 나서 “난 못봤다”

‘수아레스 핵이빨’ 사태에 우루과이 대통령까지 나서 “난 못봤다”

기사승인 2014-06-26 17:16:55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에 우루과이 대통령까지 나섰다.

호세 무히카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수아레스가 어떤 선수를 깨무는 것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서로에게 많은 킥과 주먹을 날린다. 그리고 보통은 그것을 참는다”고 말했다고 26일(한국시간) AFP 통신은 보도했다.

이어 수아레스에 대해 “환상적인 선수”라고 덧붙였다.

우루과이 대표팀을 대표하는 선수 수아레스에게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가자 대통령마저 악화된 여론을 진정시키려 한 것으로 해석된다.

수아레스는 25일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 우루과이와 이탈이아의 경기에서 후반 34분 프리킥 찬스를 살리기 위해 자리다툼을 벌이던 중 조르조 키엘리니(30·유벤투스)의 어깨를 물었다. 키엘리니는 주심에게 이를 보여주며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FIFA는 징계를 위해 조사에 나선 상태다. 사실로 들어나면 수아레스는 최고 A매치 2년 혹은 24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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