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의 한 댐에서 여성의 속옷과 뼛조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담양경찰서는 광주댐에서 낚시꾼들이 브래지어와 팬티 등 여성 속옷과 뼛조각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낚시꾼들은 물이 빠진 광주댐 바닥에서 여성 속옷을 발견한 후 4~5m 떨어진 지점에서 뼛조각까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최소 7~8년 정도 된 뼛조각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뼛조각이 사람의 것인지, 속옷들과 뼛조각이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국과수 분석이 나오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