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여오현 연봉 3억5000만원 ‘파격 대우’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여오현 연봉 3억5000만원 ‘파격 대우’

기사승인 2014-06-30 16:41:55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리베로 여오현(36)이 30일 연봉 3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화재를 떠나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여오현은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쳐 1년 만에 연봉이 6000만원 인상됐다. 팀내 최고 연봉을 기록한 여오현은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의 지난해 연봉 5억원에 이어 한국프로배구 선수로는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이다.

여오현은 이적후에도 지난 시즌 디그 부문 1위, 수비 부문 2위 등 베테랑으로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현대캐피탈은 “여오현이 팀의 고질적인 문제인 리시브 불안과 위기대처능력 저하, 투지 부족 등을 향상시켰다”면서 “지난해 한국배구연맹(KOVO)컵에서 우승하고 2013-2014시즌 V리그에서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데에도 일등공신이었던 만큼 파격적인 연봉인상을 했다”고 설명했다.

여오현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인정받아 좋다”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며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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