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계부채가 급속도로 증가,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는 발표가 나왔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한 보고서는 2013년을 기준으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중이 85.6%로 위험 수준인 85%를 넘어 소비와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키는 임계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가계부채는 지난해 말 1000조원이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가계부채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가계들이 대출 이자 및 대출금 상환에 대한 큰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저신용, 저소득으로 대부업 등에서 고금리로 대출을 한 경우에는 부담이 몇 배로 더 크다. 이에 따라 정부는 30~40%대 고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서민들에게 10%대의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서민대출 공동브랜드 ‘햇살론’을 2010년 출범시켰다.
햇살론 대출자격은 신용 6~10등급 저신용층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연소득 2000만원 이하 저소득 자영업자, 농림어업인, 근로자일 경우 가능하다. 이들의 공통점은 제1금융권에서 돈을 빌릴 수 없는 금융소외계층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사업운영자금, 창업자금, 생계자금으로 구분해 대출한도를 조정 받는다. 사업운영자금의 경우 최고 2000만원 한도 내에서 1년 거치 4년 이내 균등분할 상환조건을 내걸고 있고, 창업자금은 5000만원 한도내에서 1년 거치 4년 이내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대출이 진행된다. 생계자금은 최고 1000만원 한도 내에서 3~5년 매월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특히 햇살론은 2000만원 이내로 10%대의 금리로 햇살론 대환대출을 받으면서 동시에 추가 생계자금 1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 총 3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햇살론 취급 은행은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산림조합, 저축은행 등이다.
이와 관련해 햇살론 정식위탁법인은 서민들에게 햇살론을 안내하고 햇살론 서류, 접수, 승인, 입금까지 컨설팅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균 승인률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이는 햇살론 대출자격을 신용보증재단의 기본적인 심사가이드에 맞춰 충실하게 심사해 맞춤형 대출진행을 하기 때문이다.
햇살론 대환대출 및 생계자금 대출상담은 햇살론 정식위탁법인 홈페이지(http://www.sunlightloan.co.kr) 또는 전화(1599-7252)를 통해 가능하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