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편 탄생했다” 해피투게더, ‘정도전’ 특집 호평에 시청률 ‘껑충’

“레전드편 탄생했다” 해피투게더, ‘정도전’ 특집 호평에 시청률 ‘껑충’

기사승인 2014-07-04 10:11:55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가 시청률이 껑충 뛰어오르며 목요일 밤 예능 1위를 지켰다. ‘정도전’ 스페셜 방송으로 오랜만에 레전드편이 탄생했다는 평이다. 드라마의 감동을 예능으로 마무리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전국 시청률 7.1%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방송(6.3%)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명품 사극’의 탄생을 알린 KBS1 대하사극 ‘정도전’ 스페셜 편으로 꾸며진 ‘해피투게더’는 드라마의 주역인 유동근, 조재현, 박영규, 선동혁, 이광기 등이 출연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배우들의 열연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해피투게더’에서도 발휘됐다. ‘정도전’ 촬영을 위해 흘렸던 땀방울과 노력에 대해 예능감을 적절히 섞어 감동과 재미가 배가 됐다.

‘해피투게더’ 제작진 역시 ‘정도전’ 드라마팀의 수고에 보답이라도 하듯 정성을 다했다. ‘정도전’ 마지막 촬영현장에 따라가 스태프들을 인터뷰하고 ‘야간매점’ 코너 대신 배우들이 직접 뽑은 드라마 속 명장면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우들은 당시의 감정이 떠올라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다.

‘해피투게더’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은 호평글로 가득 채워졌다. “고퀄리티다. 제작진들이 신경 쓴 티가 많이 난다” “드라마의 감동이 해투로 인해 더 배가 됐다” “몇 년 만에 해투 레전드편 탄생했다” “정도전 팬이라면 소장해야 할 에피소드” “해투가 정도전 못 다한 마무리를 해준다. 멋진 구성” “감동과 웃음이 넘쳐났다”등의 칭찬글이 쏟아졌다.

지난달 29일 50회로 방송을 마친 ‘정도전’은 정통사극으로 승부하면서 ‘웰메이드 사극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MBC ‘별바라기’와 SBS ‘자기야’는 각각 3.0%와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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