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매체들이 탕웨이의 임신설을 제기하고 나섰다.
시나닷컴은 4일 “탕웨이는 현재 임신 2개월째”라며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8월로 예정됐던 결혼을 10월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다수 매체도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한국이 또다시 중국의 보물을 빼앗아 갔다’는 등의 제목을 달았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김태용 감독 소속사 영화사 봄 관계자는 “탕웨이 임신설은 억측이며 전혀 사실 무근이다”고 말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지난 2일 결혼을 발표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둘은 2010년 영화 ‘만추’를 통해 만나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탕웨이 임신설 보도에 국내 네티즌들은 “둘 다 나이가 많은데 오히려 다행인 듯” “김태용 감독이 진정한 위너” “결혼에 임신까지 축하합니다” “그럴 수도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