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 전 멤버 크리스(24·우이판)과 열애설에 휩싸인 중국 영화배우 겸 감독 쉬징레이(40·서정뢰)가 관련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쉬징레이는 6일 자신의 웨이보에 “이건(크리스와의 열애설) 외국 친구들의 농담이죠?(Is it a joke? From oversea friends?)”라는 다소 조롱 섞인 글을 올렸다.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앞서 국내의 한 연예매체가 보도한 크리스와의 열애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쉬징레이는 중국 시나닷컴과의 인터뷰에서도 “따분한 루머”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쉬징레이는 베이징영화대학 연기과를 졸업, 영화배우로 활동하다 감독의 길로 들어섰다. 2004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 ‘낯선 여인으로부터 온 편지’로 감독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고, 현재는 체코 프라하에서 영화 ‘유일개지방지유아문지도(有一?地方只有我們知道)’ 촬영 중이다.
국내 매체는 “크리스와 중국 감독 겸 배우 쉬징레이가 16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 중”이라며 “관계자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사이”라고 보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