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재미없다”는 팬에게… 비스트 양요섭, 따뜻한 위로 답 멘션

“사는 게 재미없다”는 팬에게… 비스트 양요섭, 따뜻한 위로 답 멘션

기사승인 2014-07-07 09:39:55

그룹 비스트 멤버 양요섭(24)이 삶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 팬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보냈다.

6일 오후 11시31분 한 여성팬이 트위터를 통해 “사는 게 재미가 없어. 회의감에 내가 잘 살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들 땐 어째야 될까요”라는 메시지를 양요섭(@all4b2uty)에게 보냈다. 답변을 바라기보단 힘든 마음을 어디에라도 토로하고 싶었던 걸로 보인다.

그러나 양요섭은 이를 그냥 넘기지 않았다. 바로 9분 뒤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 팬을 위로했다.

양요섭은 “모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재미있진 않죠? 어느 부분은 배꼽잡고 웃다가 또 어느 부분은 감동 받을 때도 있고 또 어느 부분은 지루하다 느낄 수도 있죠”라며 글을 써내려갔다. 그는 “사람 사는 것도 마찬가지 아닐까요?”라면서 “조만간 재밌어질 그대의 삶을 위해 치어스(Cheers)!”라며 팬을 다독였다.

메시지를 보냈던 팬은 깜짝 놀라 다시 답글을 남겼다. 그는 “완전 감동”이라면서 “무슨 홍보글인가 했는데 답 멘션이 있어서… 정말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한 마음으로 감동한 듯 하다. 한 네티즌은 “어린 친구가 참 지혜롭고 다정하고 훌륭하다”고 칭찬했고, 어떤 네티즌은 “정말 다정다감한 사람 같다. 나까지 위로받고 간다”며 고마워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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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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