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역할에 소녀시대 윤아? 다메요!” 노다메 칸타빌레 매니아들 ‘깜놀’

“노다메 역할에 소녀시대 윤아? 다메요!” 노다메 칸타빌레 매니아들 ‘깜놀’

기사승인 2014-07-07 15:16:55

“노다메 역할에 소녀시대 윤아? NO! 다메요!(‘안돼요’라는 일본어)”

7일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의 주인공 노다메 역으로 소녀시대 윤아가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다메 매니아’들은 윤아가 역할에 적합하지 않다며 반기를 들었다. 청순한 이미지의 윤아가 말괄량이 노다메 역할에 어울리지 않다는 지적이다. 네티즌들이 제시한 노다메 역에 어울리는 여자 배우들이 누가 있을까?


일본판 원조 ‘노다메 칸타빌레’ 속 노다메는 개성있는 연기로 인기를 얻은 우에노 주리가 맡았다. 자그마한 체구에 엽기적인 표정과 과장된 몸짓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눈을 까뒤집거나 입을 실룩거리는 등 유치하지만 만화적인 표현에 열광한 것이다.


한국판 드라마 제작에 앞서 ‘노다메 매니아’들은 노다메 역할에 어울리는 배우들을 미리 제시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우 이하나 심은경 이보영 문근영 하연수 아이유 천우희 김슬기 등이 거론됐다. 심지어 일본 출신의 방송인 사유리까지 언급됐다. 동그랗고 커다란 눈, 엉뚱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가진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노다메 역할에 윤아가 웬 말이냐며 “윤아가 과장된 몸짓을?” “윤아랑 노다메 이미지가 안 어울린다” “심은경이 제격이다” “미스 캐스팅이다”등 생각지도 못한 배우가 캐스팅이 유력하다는 소식에 놀란 반응이다.


7일 ‘노다메 칸타빌레’ KBS 한상우 PD는 한 매체를 통해 “윤아가 여주인공으로 유력하기는 하지만 원작이 있는 드라마들은 원작자의 허락이 필요하다”며 “때문에 윤아가 최종 확정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일본 작가 니모미야 도모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클래식 음악을 하는 대학생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1년 일본 만화 잡지에 연재한 후 2006년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모았다.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에는 주원과 백윤식 도희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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