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사춘기 시절의 고충을 털어놨다.
7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가수 김창완, 아이유, 남매그룹 악동뮤지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아이유는 사춘기를 언제 겪었냐는 MC들의 질문에 “사춘기라 할 만한 시기가 없었다. 내 자신이 사이보그 같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슬픔과 기쁨 같은 감정을 온전히 느낄 수 없었다”며 “힘든 상황은 많이 있었는데 힘들다고 느낀 적이 없었다. 오히려 요즘이 사춘기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이유의 말을 듣던 김창완은 “너무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자기 부정을 한다. 부정을 많이 하니까 사이보그가 된 거 아닌가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