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페이스, 아쿠아슈즈 판매 호조

레드페이스, 아쿠아슈즈 판매 호조

기사승인 2014-07-08 09:47:55

올 상반기 등산화와 워킹화에 이어 아웃도어 시장은 최근 아쿠아샌들과 아쿠아슈즈로 신발 경쟁이 뜨겁다. 휴가를 떠날 때나 장마가 닥친 도심에서도 유용하게 신을 수 있어 업계에서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다양한 아쿠아 신발이 쏟아 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아쿠아 슈즈와 아쿠아 샌들을 14년 여름 주력 상품으로 삼고, 라인과 컬러를 지난 해 대비 50% 다양하게 출시했다. 상품 출시에 이어 고객 반응을 살피고자 본사 직영매장(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봉은사로 위치)에서 판매된 아쿠아 신발을 구매한 고객들의 연령과 성별 정보를 토대로, 인기 품목 3종을 선별했다. 아쿠아슈즈와 아쿠아샌들을 출시한 지난 4월부터 해당 상품들을 실제로 구매한 200여 명의 고객들의 성별과 연령대 정보를 토대로 확인된 통계를 바탕으로 조사했다.

먼저 아쿠아슈즈 품목은 20~40대에 걸쳐 비교적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에게 인기가 있고, 인기상품이 남녀성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4년 여름 새롭게 출시한 레드페이스 아쿠아슈즈 3가지 라인 중에, 포인트 디자인과 컬러감이 강조된 캐주얼한 느낌의 ‘피닉스 아쿠아슈즈’의 판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퀵레이스 시스템으로 신발의 착용이 간편하고, 그물무늬 부분에 적용된 고주파 기술이 착화 시 발 전체를 잡아주는 힘이 뛰어나 안정적인 착화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인솔과 미드솔에서 이중으로 작용하는 배수기능 또한 뛰어나다.

아쿠아샌들의 경우에는 남성과 여성에 따라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고객은 거친 바위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오래 신을 수 있는 기능성과 내구성을 더 중시하고, 여성 고객의 경우에는 편안한 착화감과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40대의 남성은 아웃도어 슈즈 느낌이 강한 활동적이고 안정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스카이샌들’을 선호했다. 스카이샌들은 특히 배수기능과 건조기능이 탁월나고, 내구성이 뛰어하다. 갑피에 메쉬 소재를 사용해 건조 속도를 높이고 땀냄새 걱정 없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신발 밑창에는 6개의 물빠짐 구멍을 설계하고 발바닥 부분에도 배수로를 따로 만들어 물을 빠르게 배출시켜준다. 퀵레이스 시스템으로 신고 벗기가 용이하고, 발 앞부분의 토캡은 바위나 돌이 많은 아웃도어 환경에서 발가락 부상을 막아준다. 컬러는 남성용 카키, 블루다.

반면 아쿠아샌들을 찾는 여성고객은 안정적이고 편한 착화감을 중요시 여기는 30~40대 연령층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여성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샌들은 여성스런 느낌의 디자인이 강조된 ‘레아 우먼 샌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레아 우먼 샌들은 발볼이 좁고 발등이 낮은 여성의 족형에 맞게 개발된 여성전용 족형의 아웃솔을 적용해 착화감이 뛰어나다. 슬림한 라인과 화려한 꽃무늬 문양의 웨빙과 풋베드 디자인은 여성스런 느낌을 강조해준다. 토캡을 적용해 안정성도 잊지 않았다. 컬러는 카키, 브라운으로 출시됐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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