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바르샤 발 동동… “네이마르, 40여일 뒤 그라운드 복귀”

브라질·바르샤 발 동동… “네이마르, 40여일 뒤 그라운드 복귀”

기사승인 2014-07-08 12:30:55

불행 중 다행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 중 척추골절상을 입는 불의의 사고로 월드컵을 마감하게 된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가 40~45일간 재활하면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8일(한국시간) 인터넷에는 이틀 전 브라질의 팀 닥터인 호세 루이스 룬코 박사가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가 요추 골절 부상을 당하기는 했지만 신경에 손상은 없다, 곧 정상 생활이 가능하고 선수 생활에도 전혀 영향이 없다”고 한 발언이 전해지며 축구팬들이 안도하고 있다.

룬코 박사는 “10여일 뒤면 부상 부위의 통증이 어느 정도 사라질 것이므로 이때 CT촬영을 다시 하게 될 것”이라며 “수술 없이 재활만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복귀하는 데는 40~45일 정도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척추골절 이라기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회복기간이 많이 길지는 않아 다행이다” “회복 후에도 후유증도 조심해야 할 텐데” “곧 리그도 개막하는데 부디 네이마르가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마음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5일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 후반 43분 상대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나폴리)에게 허리를 가격당해 척추골정상을 입었다.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지만 네이마르는 “브라질이 결승 진출에 성공할 경우 주사를 맞고서라도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브라질축구협회는 “선수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브라질 대표팀뿐 아니라 오는 8월 중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을 앞둔 소속팀 FC바르셀로나도 비상이다. FC바르셀로나는 브라질 현지로 팀 의료진을 급파해 네이마르의 치료와 재활에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