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로 이전한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묶은 홍보책자(사진)가 발간됐다. 강원도에서 이전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묶어 책으로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도내 이전기업 가운데 조기 정착에 성공한 29개 기업의 이야기를 담은 ‘행복한 성공이야기’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29개 이전 기업이 강원도로 이전을 결심한 계기와 이전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내용, 정착과정의 어려움 극복 방법 등이다. 또 이전 기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강원도 투자 여건과 보조금 지원제도, 세제감면 혜택 등 투자여건과 지원제도도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특히 홍보책자에 이전 기업 마다 정보무늬(QR코드)를 넣어 스마트폰으로 쉽게 해당 기업의 소개와 제품 홍보 등을 접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이전 기업을 직접 찾아 사진을 찍고 취재를 하는 등 현장방문을 통해 관련 내용을 작성했다. 발간된 책자는 이전 의향 기업 등에 배부하는 등 이전 기업 홍보와 기업유치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성공사례 책자 발간으로 기업유치는 물론 이전 기업의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왕규 도 투자유치정책담당은 “지금까지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여건과 투자지원제도 등 하드웨어적인 조건을 홍보하는데 치중했다면, 이번 책자는 직접 강원도로 이전한 기업들의 이야기를 통해 강원도로 이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감성적인 방법의 새로운 투자유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