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능욕女, 이번엔 세월호 희생자 능욕 ‘경악’

유관순 능욕女, 이번엔 세월호 희생자 능욕 ‘경악’

기사승인 2014-07-11 17:12:55

‘유관순 능욕녀’가 또 다시 네티즌을 상대로 도발적인 언동을 시작했다. 한 차례 사죄까지 했지만 비난이 그치지 않자 이번에는 세월호 희생자까지 들먹이며 네티즌들을 향한 저주를 퍼부었다. 네티즌들의 공격도 점차 거세지고 있다.

A씨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네티즌들을 향한 비난글을 쏟아냈다.

A씨는 “다들 그만 좀 하시죠? 제가 사과하지 않았습니까? 일본이 좋다고 하는 게 잘못인가요?”라며 “위안부 창녀라고 한 게 잘못이냐, 독립유공자 XXX들이라고 한 게 잘못이냐. 6.25 참전용사 쓰레기라고 한 게 잘못이냐” 는 식의 험한 말을 늘어 놓았다.

A씨는 특히 “내 욕하는 사람들 다 죽었으면 좋겠다. 멍청한 한국인들 다들 세월호에 태워서 익사했으면 좋겠어. 단원고 학생들처럼 말이야”라고 적어 네티즌들을 경악케 했다.

유관순 열사 등 독립투사 등을 능욕하고 일본을 찬양하는 글을 올리다 ‘유관순 능욕녀’라는 비난을 샀던 A씨는 네티즌들의 비난에 지난달 28일 사죄글을 올리기도 했다.

모 전문대 일본어과에 다닌다고 밝혔던 A씨는 국가장학금을 받은 사실을 자랑하기도 해 주위를 어리둥절케 만들기도 했다.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도 커지고 있다. 그녀의 신상정보를 캐내거나 그녀가 재학중인 학교측에 항의하는 네티즌들도 많다. 또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찾아가 A씨에게 지급된 장학금을 환수하라는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 A씨의 페이스북 계정은 다시 닫힌 상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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