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독일 아르헨티나 결승전을 앞둔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메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내일 이 유니폼과 함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치를 것이다. 우리 팀의 노력과 희생으로 나의 꿈과 희망은 성취되고 있다”면서 “아르헨티나 선수단 전체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국민이 우리를 결승전까지 인도했다”라며 국민들의 응원에도 고마움을 표했다.
메시는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승리를 원하고 준비가 돼 있다”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독일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새벽 4시 히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독일과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을 벌인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사진=메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