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카디프? 기성용→애스턴빌라? 박주영→선덜랜드?… EPL 이적설 ‘후끈’

이청용→카디프? 기성용→애스턴빌라? 박주영→선덜랜드?… EPL 이적설 ‘후끈’

기사승인 2014-07-15 09:49:55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활약한 대표팀 선수들의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소속이었던 선수들이 대표적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에서 뛰는 이청용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1부리그)에서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카디프시티로의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5일(한국시간) “카디프시티가 볼턴의 측면 공격수 이청용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청용은 볼턴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볼턴이 이청용의 이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고 한다”며 “카디프시티는 이청용의 몸값으로 200만 파운드(약 35억원)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선덜랜드 임대를 마치고 스완지시티로 복귀하는 기성용은 애스턴빌라 이적설에 휩싸였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이날 “애스턴 빌라의 폴 램버트 감독이 기성용을 비교적 싼값에 영입하려고 한다”며 “애스턴 빌라는 경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도 “애스턴 빌라가 기성용의 몸값으로 600만 파운드(약 105억원)을 책정했다”며 “기성용은 이번 시즌 애스턴 빌라의 가장 중요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기성용의 에이전트 측은 “기성용은 일단 스완지시티로 복귀한다”고 부인했다.

아스널과의 계약이 끝난 박주영은 당초 터키행이 흘러나왔지만 선덜랜드행 루머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언론 BTsport의 사라 웹스터 기자는 이날 자신의 SNS에 “황당한 소식이 들린다. 선더랜드가 현재 자유계약선수인 박주영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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