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정소라(23)가 화제입니다. 방송 출연이 잦지 않았던 그가 14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서인데요. 자신의 연애스타일이나 ‘혼전동거’에 대한 생각 등을 솔직하게 털어놔 시선을 모았습니다.
“남자들이 연애하기 싫어해?”
정소라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언급하며 “남자들이 싫어하는 집착하는 스타일”이라고 털어놨습니다. MC 전현무가 “남자친구 휴대전화 검사하고 그러냐”고 묻자 정소라는 “(그런 건) 누구나 다 하지 않느냐”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결혼 전 동거하는 건?”
이날 토크 주제는 혼전동거였는데요. 비교적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을 듯 했던 정소라는 “혼전동거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살았을 때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 오니 생각이 바뀌었다”며 “이제는 아예 반대”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MC 유세윤은 “외국 생활을 오래 했는데 의외”라며 놀라기도 했지요. 미국에서 태어난 정소라는 중국에서도 7년간 살았다고 합니다. 한국에 온 지는 4~5년 정도 됐고요.
“알고 보니 엄친딸?”
고려대 국제어문학부 출신인 정소라는 4개 국어에 능통하다고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한국어는 기본이고, 일어와 중국어,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직접 몇 마디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영어는 유창했지만 일본어는 다소 어설픈 실력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