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30년 동안 시 중심에 위치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 중앙어린이공원을 시민의 만남·교육·휴식·여가·푸르름이 가득한 ‘책 읽는 문화공원’으로 리모델링해 18일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1987년 조성된 이 공원은 시설물의 노후·불량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어둡고 폐쇄적인 공원 환경으로 상습 범죄발생 지역으로 전락했다.
시는 테마 문화공원을 만들기 위해 명언이 담긴 서책부조, 앉음벽, 책 읽는 조형물 등을 설치했다. 또 삭막한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심지의 경관 개선, 도심 속 사계절 푸르른 녹지에서 시민이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도록 상록수를 집중 식재했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