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사정 나빠서 술·담배?”… 육지담 ‘일진설’ 옹호글 논란만 가중

“집안사정 나빠서 술·담배?”… 육지담 ‘일진설’ 옹호글 논란만 가중

기사승인 2014-07-16 09:55:55

‘여고생 래퍼’ 육지담의 과거를 옹호하는 지인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왔지만 네티즌들의 신선이 여전히 차갑다. 육지담은 케이블TV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다 최근 ‘일진설’에 휩싸였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육지담이 과거 일진이었던 것을 인정함과 동시에 해명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육지담이 술, 담배를 한 것은 맞지만 개념 없는 아이는 아니었다. 육지담은 공부를 잘 하는 편이었고 주도적으로 누굴 괴롭히지 않았다”면서 “담배를 피운 것은 집안사정이 안 좋아서 스트레스 때문에 못 끊었던 걸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오히려 논란은 가중됐다.

네티즌들은 “집안사정 때문에 담배를 못 끊어? 이게 변명?” “지능형 확인 사살인 듯” “술 먹고 운전은 했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거랑 뭔 차이?” “집안사정 이유로 10대가 흡연하는 게 정당화되나?” “욕을 더 먹으라는 건가?” “자진하차 해야 할 듯” 등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앞서 또 다른 네티즌은 육지담의 폭력에 시달린 피해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돈이 없으면 머리와 뺨을 때렸다. 담배를 피우고 지나가는 친구들에게 침을 뱉었다. 선생님께는 욕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현재 본인에게 사실 확인 중에 있다”며 “하차 여부는 이후에 결정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