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승 뒤 아름다운 여운… 외질, 아픈 브라질 어린이들 도와

[영상] 우승 뒤 아름다운 여운… 외질, 아픈 브라질 어린이들 도와

기사승인 2014-07-17 11:16:55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독일의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26·아스널)이 우승 보너스를 23명의 브라질 어린이 수술비에 쾌척했다.

외질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부 사실을 직접 전했다. 외질은 “월드컵에 앞서 11명의 브라질 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했었다”며 “하지만 우승은 11명의 선수가 아닌 23명의 대표팀 모두의 힘으로 이룬 것임을 고려해 지원 대상 어린이를 23명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브라질 국민들이 보여주신 호의에 대한 개인적인 감사의 의미”라고 덧붙이면서 한 신발 업체와 함께 진행한 기부 현장 영상 링크와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외질은 개막 전부터 개최국인 브라질 어린이의 수술비 일부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우승을 하며 30만 유로(약 4억2000만원)의 보너스를 받게 되자 지원 범위를 넓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SNS에는 외질이 우승 보너스의 일부를 이스라엘과 갈등을 빚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 돕기에 기부한다는 루머가 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외질의 에이전트 측은 “앞으로 그런 계획을 세울 수도 있겠지만 현재는 아니다”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외질의 따뜻한 기부현장"" 영상 보러가기>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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