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세월호특별법 TF 즉시 재가동…“협상 전권 부여”

여야, 세월호특별법 TF 즉시 재가동…“협상 전권 부여”

기사승인 2014-07-21 12:02:55
여야는 21일 ‘세월호 사건 조사 및 보상에 관한 조속 입법 TF(태스크포스)’를 즉시 재가동하고, TF에 협상 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주례회동을 마친 후 난항 중인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관련해 이같이 합의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동안 TF 활동상황과 양당의 입장, 유가족 입장 등을 재정리하고, 그것을 토대로 기존 세월호 특별법 TF를 즉시 가동해 합의점을 도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TF에 전권을, 권한을 더 드리기로 했다. TF팀이 최대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독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여야가 TF에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지만 특별법에 따라 구성될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하는 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어 협상 전망은 안갯속이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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