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진재영과 최정윤이 가수 겸 연기자 유채영의 투병 소식에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22일 진재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나 마음이 아파요. 작은 체구에 힘든 시간 버티고 있을 유채영 언니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언니와 함께 했던 모든 시간이 필름처럼 지나가 가슴이 아려옵니다. 채영 언니 꼭 힘내!”라는 글을 올렸다.
진재영과 유채영은 2002년 영화 ‘색즉시공’에 함께 출연했다.
같은 날 최정윤도 트위터에 “뵌 적은 없지만 밝고 에너지가 넘치셨던 분의 소식에 가슴이 아파옵니다. 기적을 바라며…가족 분들도 힘내시길 기도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진재영과 최정윤 외에도 정준하, 이광기, 김창렬 등의 연예인들이 유채영의 회복을 바라는 글을 게재하고 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수술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연예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유채영은 수술 후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현재 위독한 상황이다. 유채영은 현재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돼 항암치료를 계속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성그룹 쿨로 데뷔한 유채영은 199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이모션’ 등의 곡을 발표했다. 이후 영화 ‘색즉시공’, 드라마 ‘천명’ ‘패션왕’ 등에 출연하며 특유의 유쾌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