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주(37)가 위암 말기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친구 유채영(41)의 곁을 지키고 있다.
22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현주는 전날부터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유채영의 병실을 지키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병실에는 유채영의 가족과 김현주만이 함께 있다. 유채영은 김현주의 제일 친한 친구다. 그동안 투병 과정을 내내 곁에서 지켜봐왔다. 유채영의 상태가 좋아질 것이라 믿으며 격려해왔지만, 상황이 안 좋아져 크게 안타까워하고 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을 받은 뒤 위암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수술을 받았지만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돼 항암치료밖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1년도 안된 기간동안 상태는 악화됐고, 현재 매우 위독한 상황이다.
다른 동료들은 SNS를 통해 응원의 목소리를 보탰다. 정준하와 김미연, 진재영, 최정윤, 이광기, 김창렬 등 많은 연예인들의 마음이 모아지고 있다. 네티즌들도 한 마음으로 유채영의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