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향이 임성한 작가의 차기작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임성한 작가의 ‘페르소나’(persona)로 등극한 것일까.
페르소나는 ‘가면’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감독이나 작가가 자신의 의도를 강조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등장시키는 배우를 뜻한다.
임수향은 오는 10월 방송되는 임성한 작가의 MBC 새 일일드라마의 주인공을 제안 받았다. 그는 2011년 방송된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MBC ‘신기생뎐’을 통해 데뷔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여러 드라마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임수향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에 출연을 확정 지은 것이 아니다.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임성한의 드라마에 한 배우가 주인공으로 두 번 출연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임수향의 출연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