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작가들이 멤버들 못지않은 끼로 화제다. 시청률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태국 방콕이 아닌 방에서 콕하며 휴가를 보내는 ‘방콕 특집’이 그려졌다.
쇼핑, 마사지, 스노클링 등 까치산에 위치한 주택가에서 태국 관광 코스를 즐긴 ‘무한도전’ 멤버들은 태국 전통 퓨전쇼를 관람했다. 그러나 김란주·김윤의 작가가 태국인으로 등장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먼저 김란주 작가는 무에타이 발차기로 멤버들을 제압했다. 멤버들은 어떠한 소리나 고통도 내지 않아야 빙수를 먹을 수 있었다.
김란주 작가 다음에 등장한 김윤의 작가는 평소 조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음악이 나오자 돌변했다. 무표정한 표정으로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 카라의 ‘미스터’, 샤이니의 ‘셜록’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댄스를 춰 멤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셜록 춤출 때 배꼽 빠질 뻔” “김란주 작가 로우킥 대단하다” “김윤의 작가 춤추니까 눈빛 돌변” “방콕 특집 작가들이 살렸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작가들의 힘에 입어 시청률도 상승했다. 방콕특집은 11.8%(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스피드 레이서 여섯 번 째 이야기’가 기록한 10.2%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