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리인(25)이 세 번째 싱글 앨범 ‘아이더두바이(愛的獨白·agape)’를 중국에서 발표한다.
2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장리인은 내달 2일 정오 중국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 뮤직을 통해 아이더두바이의 음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타이틀곡명은 앨범명과 같다. 아이더두바이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장리인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발라드곡이다.
특히 가사가 인상적인데, 2008년 장리인의 고향 쓰촨성에서 발생한 대지진을 모티브로 삼아 시련을 겪은 사람들을 위한 위로를 가사에 담았다. 장리인이 직접 작사했다.
지난 26일 중국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와 유튜브 공식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 에프엑스의 빅토리아, 엑소의 타오, 배우 송재림이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2006년 데뷔한 중국 국적의 가수 장리인은 ‘타임리스’ ‘아이 윌’ ‘무빙 온’ 등 히트곡으로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초 프로젝트 앨범 ‘SM 더 발라드’에 참여해 첸(엑소)과 타이틀곡 ‘숨소리’의 중국어 버전을 부르기도 했다. 다음달 2일 중국 CCTV ‘글로벌중문음악방상방’과 안후이위성TV ‘Mad For Music’을 통해 컴백할 가질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