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성찬 ‘GMF 2014’ 1차 라인업 풍성하네

가을의 성찬 ‘GMF 2014’ 1차 라인업 풍성하네

기사승인 2014-07-29 14:43:55

가을의 성찬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4’(이하 GMF 2014)이 1차 라인업 25팀을 29일 공식 홈페이지인 민트페이퍼를 통해 발표했다.

10월 18일과 19일 올림픽공원 전역에서 펼쳐지는 GMF 2014는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클럽 미드나잇 선셋’, ‘홀 오브 페임’, ‘러빙 포레스트 가든’, ‘카페 블로썸 하우스’ 등 5개 공식 스테이지에 60여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1차 라인업은 국내 웰메이드 음악의 대표 주자들과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는 컴백 아티스트들이 눈에 띈다. 가수 이적은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로 GMF 무대에 오른다. 두 번의 세종문화회관 콘서트를 통해 협연을 선보였던 브랜드 공연 ‘플레이 위드 어스’도 3년 만에 GMF를 통해 부활한다. 특히 플레이 위드 어스는 이병우가 콘서트로 인해 참여가 어렵게 되면서 윤상, 김광민에 기존 멤버에 스페셜 게스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멤버들의 군 입대와 솔로 활동으로 공백기를 가진 ‘메이트’와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인 조규찬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어번사운드(Urban Sound)의 대표주자로 손꼽혀온 세 팀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 애시드 재즈의 효시 격인 ‘인코그니토(Incognito)’와 애시드 재즈의 대중화를 선도한 ‘브랜드 뉴 헤비스(The Brand New Heavies)’는 물론 세련된 그루브의 노르웨이 밴드 ‘디사운드(D’Sound)’까지 특별한 어번사운드 공연이 약 2년 간의 기획 끝에 이뤄졌다.

GMF 단골 손님들도 어김없이 만날 수 있다. 페퍼톤스는 8년 연속 GMF 무대에 오른다. 스윗소로우와 십센치(10cm), 언니네 이발관, 원모어찬스, 존 박, 버벌진트, 피터팬 컴플렉스, 소란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솔루션스와 글렌체크, 쏜애플, 로맨틱펀치, 제이레빗, 랄라스윗 등이 참여한다.

GMF 시즌 마다 관심을 모은 페스티벌 레이디로는 최근 SBS 드라마 ‘끝없는 사랑’에 출연하고 이는 배우 전소민이 선정됐다. 신인 시절 다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전소민은 공연장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연기자로 음악 관계자들 사이에 알려져 있다. 친분 있는 아티스트들이 많다는 점에서 연주자와 함께 하는 특별 공연도 예상된다.

GMF 2014 공식 티켓 예매는 31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시작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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