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셰프 코리아3(마셰프3)’ 측이 도전자 국가비와 관련한 ‘메추리요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CJ E&M 방송홍보담당자는 1일 통화에서 “메추리 요리가 원래 소고기처럼 미디움으로 익혀 먹는 요리”라면서 “국가비씨가 의도한 대로 요리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바이벌 특성상 상대적으로 뛰어난 도전자들이 살아남는다”며 “국가비씨의 요리가 당시 평가 받을 때 다른 참가자들 보다 맛이나 테크닉적인 부분이 더 나았다”고 프로그램 제작진의 말을 빌어 해명했다.
논란은 지난달 19일 방송에서 나왔다. 가금육으로 요리를 하는 탈락미션에서 국가비는 메추리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심사 과정에서 메추리가 덜 익혀져 잘 썰리지 않는 장면이 나왔지만, 국가비는 미션을 통과했다. 이에 ‘마셰코3’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 글이 빗발쳤다.
홍보담당자는 “논란이 있을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메추리 요리의 특성이라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답했다.
‘마셰코3’는 결승전 단 1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논란이 일었던 여성 최초 결승진출자 국가비와 준결승전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최광호가 세 번째 마스터 셰프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2일 밤 11시 방송.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