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배우’ 최민식이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최민식 주연의 국내 영화 ‘명량’과 할리우드 진출작 ‘루시’(감독 뤽베송)가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0일 개봉한 영화 ‘명량’은 첫날에만 7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한국영화 오프닝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개봉 둘째 날에만 70만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는 140만 9316명이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루시’ 역시 현재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영화흥행집계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루시’는 개봉 6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이날까지 5808만 달러(한화 약 600억원)의 수입을 거뒀다.
‘루시’는 ‘레옹’ 뤽 베송 감독과 모건 프리먼, 스칼렛 요한슨, 최민식의 만남으로 국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최민식은 ‘루시’에서 마약조직 중간보스 미스터 장 역을 맡았다. 국내에선 오는 9월 4일 개봉한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